손흥민, 지난해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
올해 첫 공식전서도 28분 만에 ‘1골 3도움’ 대활약
‘햄스트링 부상’ 메시, 훈련장 복귀하며 맞대결 기대감
손흥민. ⓒ AP=뉴시스
나란히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오는 22일(한국시각)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는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해로 ‘라스트 댄스’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메시와의 맞대결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지난해 여름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MLS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반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10경기 9골-3도움을 몰아치는 등 이른바 ‘메시 놀이’로 리그를 평정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5시즌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첫 공식전이었던 지난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불과 28분 만에 ‘1골 3도움’을 몰아치는 등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 또한 지난해 34경기 35골-2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앞세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동부 컨퍼런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MLS컵 결승에 올랐고, 토마스 뮐러가 활약한 밴쿠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오넬 메시. ⓒ AP=뉴시스
나란히 리그를 평정한 두 스타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에는 성사되지 않았는데 올 시즌 소속팀이 개막전부터 격돌하게 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메손대전’으로 불리는 이번 맞대결은 최근 메시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가 최근 메시가 마이애미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가 오는 주말 LAFC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LA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경미해 보이는 메시가 중요한 경기를 며칠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메시가 결장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LAFC의 홈구장은 약 2만2000석 규모의 BMO 스타디움이지만, MLS는 두 선수의 스타성과 쏟아지는 관심도를 고려해 7만7000석 규모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막전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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