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파한에 20~60% 농축 우라늄 보관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8 02:21  수정 2026.02.28 07:35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핵시설이 흙으로 덮여있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홈페이지 캡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이스파한의 핵시설에 20~60% 농축된 우라늄이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는 27일(현지시간) 회원국들에게 전달한 보고서를 통해 "이스파한 터널 입구 주변에서 차량 활동이 포착됐다"며 "이곳은 20~60%의 농축 우라늄이 저장돼 있던 곳이다. 미국의 공습을 피한 핵시설"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미국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내 핵시설 3곳을 공습했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 전 이스파한에 네번째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AEA는 당시 이 시설의 위치와 가동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우라늄이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전했다.


IAEA는 "이란은 지난해 6월 이후 해당 시설에 대해 접근을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란 핵시설에 대한 지체없는 검증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안전조치의 효과적인 이행과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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