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 AFP=연합뉴스
이미향이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정적인 아이언샷과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 도전에 나섰다.
이미향은 6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이미향은 전날 공동 4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류위(중국)가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추격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고, 2017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약 8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경쟁도 이어졌다. 교포 선수 오스턴 김(미국)이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고, 김아림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후루에 아야카(일본), 장웨이웨이(중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인 황유민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그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며, 선두 이미향과는 5타 차다.
최혜진은 이날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5언더파 139타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이동은도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43위에 올라 주말 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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