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 뉴시스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일전과는 다른 라인업으로 대만전에 나선다.
한국은 8일 정오 일본 도쿄돔서 시작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3차전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전날 접전을 치른 뒤 불과 12시간의 휴식만 취하고 낮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일전 만큼이나 중요한 경기다.
5일 체코전 승리(11-4) 후 7일 한일전에서 6-8 석패한 한국은 1승1패로 C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목표로 설정한 2라운드(8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대만과 9일 호주를 연파해야 한다. 한 경기라도 패하면 8강행은 불투명하다. 패배는 곧 벼랑 끝을 의미한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 감독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세이 위트컴(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의 국제대회에 나서는 '베테랑' 류현진이다.
한일전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로 통증이 있는 문보경이 지명타자(5번)로 나선다. 한일전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김도영이 3루로 들어간다. 한국계 빅리거 위트컴은 6번으로 이동했다.
호주·일본에 패하고 체코를 완파한 대만은 1승2패로 C조 4위다. 자력 8강행이 불가능하다. 이날 패하면 탈락한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전 총력전을 다짐했다.
대만은 우완 강속구 투수 구린루이양을 선발 투입한다.
구린루이양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로 이적했다. 2025시즌 NPB 7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남겼다. 시속 150km 중반대의 강력한 직구와 포크볼이 주무기다. WBC 준비 과정에서부터 한국전 선발로 거론됐던 투수다.
전날 체코전에서 선발 좡전중아오에 등판한 린위민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0구를 던져 한국전에는 등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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