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공식전 5경기서 1골 6도움, 유일한 득점은 페널티킥
줄부상 홍명보호서 해결사 능력 절실한데 파괴력 떨어진 모습
올 시즌 필드골이 없는 손흥민. ⓒ AP=뉴시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의 길어지는 침묵에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뜻밖에 고민을 안기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3라운드 FC 댈러스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5경기에 나와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만 보면 준수한 성적으로 보이나 개막 후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것 외에는 필드골이 없다.
계속되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손흥민은 동료들을 활용하는 영리하고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많은 도움을 적립하고 있지만 결국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그에게 원하는 것은 해결사로서의 면모다.
지난 시즌 중반 MLS 무대에 안착해 13경기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낸 것에 비하면 올 시즌 손흥민은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댈러스전에서는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쳤고, 평점 또한 선발 출전한 LAFC 선수들 중 가장 낮아 체면을 구겼다.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중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은 리그서 주장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LAFC 손흥민. ⓒ AP=뉴시스
현재 축구대표팀에는 부상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특히 중원의 상황이 좋지 않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박용우(알아인)와 그의 대체자 원두재(코르파칸)가 최근 큰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홍명보 감독의 고심이 크다.
가장 최근에는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마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가뜩이나 중원에 비상이 걸린 대표팀은 손흥민마저 파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면 홍명보 감독의 근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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