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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계의 거물급 배우 남경주가 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과거 이력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넘겼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모처에서 여성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을 벗어난 피해자가 즉시 112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경주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확보된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남경주의 과거 행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가 고교 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남경주는 지난 2009년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결국 삼청교육대까지 가게 됐다”고 밝히며 당시 경험을 언급한 바 있다.
그의 형인 배우 남경읍 역시 과거 제작발표회 등 공식 석상에서 “동생이 고3 신분으로 삼청교육대에 다녀온 사고뭉치였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남경주는 2002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이후 2003년과 2004년 잇따라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1세대 뮤지컬 스타로서 ‘레미제라블’, ‘시카고’, ‘맘마미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온 남경주는 이번 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직위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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