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선발 오타니, 4이닝 무실점 호투…이정후 볼넷·김혜성 안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3.19 08:48  수정 2026.03.19 08:49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4.1이닝 무실점(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호투했다.


61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34개. 최고 스피드 99.9마일(약 161㎞)을 찍었다. 평균 스피드 97.6마일(157.1km).


일본 야구대표팀 멤버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면서도 틈틈이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었던 오타니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매우 인상적인 투구로 다저스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했다.


지난해 11월1일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 등판 이후 올해 첫 실전을 치른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를 가장 먼저 상대했다. 오타니는 몸쪽으로 포심을 뿌리며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까지 2루타 하나만 허용한 오타니는 3회 이정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는 등 사사구 2개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오타니는 3-0 앞선 5회에 첫 타자를 땅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022시즌(15승 9패) 이후 풀타임 선발을 노리는 오타니로서는 만족스러운 출발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14경기 선발 등판(4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을 따냈다.


폭염으로 인해 8회까지만 진행된 경기에서 다저스는 5-1 승리했다.


한편,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5회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 6회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뽑아 시범 경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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