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트럼프 찬스 노렸나.. 체포 당시 "그와 통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03 11:13  수정 2026.04.03 11:13

체포 당시 모습 담긴 보디캠 영상 공개

약물 운전으로 전복 사고를 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사고 직후 체포되는 보디캠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우즈가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될 당시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관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화 내용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지만 우즈는 경찰관이 다가오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면서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AP/뉴시스

영상에는 우즈가 수갑을 찬 채 경찰차 뒷좌석에 탑승한 모습과 경찰이 그의 주머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약 두 알을 발견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해당 약에 대해 우즈는 "진통제"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해 그는 "휴대전화를 보며 라디오 채널을 바꾸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즈는 지난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음주 측정에는 응했으나 소변 검사는 거부했으며 경찰은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보석으로 풀려난 우즈는 "앞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는 나와 가까운 사이"라며 "훌륭한 사람이지만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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