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마야부인´ 윤유선, 마침내 ´분노´ 폭발

입력 2009.08.11 16:45  수정
<선덕여왕> 마야부인 역을 열연 중인 배우 윤유선.

MBC 월화극 <선덕여왕>이 작품의 재미와 더불어 극중 캐릭터들 또한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안타까운 모정이 절절한 '마야부인' 윤유선의 연기가 안방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조짐이다.

극중 여자 쌍둥이(쌍음)을 낳으면 성골남진이라는 전설 아닌 전설로 인해 늘 마음고생하던 천명공주의 어머니 마야 부인이 드디어 폭발, 딸 천명공주가 비명에 죽음을 맞는 바람에 그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미실과 한판 설전을 벌이며 깊은 감정 연기를 펼쳐 보인 것.

오는 11일 방송되는 24부에서는 천명의 죽음을 확인한 마야 부인 윤유선이 미실의 위로에 단박에 버럭 화를 내며 분노에 찬 감정을 쏟아낸다.

“네 이년. 네 년도 죽을 것이다. 네 년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빼앗기고 짓밟히고 혼자서 외로움에 떨다 죽을 것이다. 잠을 자도 잘수 없고, 먹어도 먹을 수 없고 살아도 살 수 없고, 송장처럼 썩어가다가 비명을 질러도 소리가 나지 않은 채로 죽을 것이다. 비석도 없이, 무덤도 없이, 흔적도 없이 죽으리라~ 하여 역사에 네년의 이름은 단 한글자도 남지 않으리라~“

이같이 휘몰아치는 장문의 저주의 대사를 토해내는 윤유선은 NG한번 없이 감정에 몰입돼 OK를 받아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윤유선은 “자식잃은 모정의 심정이 이럴 것 이라 생각하고 연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몰입됐다”면서 쑥스러운 듯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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