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한혜진, 결별의 씨앗 '결국은 결혼설?'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입력 2012.12.21 15:47  수정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배우 한혜진.(자료사진)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과 한혜진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도저히 믿지 못하는 반응까지 보이며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결별이 언론에 보도되자, 양측 소속사는 시간을 벌거나 진땀을 빼는 반박을 하지 않고 즉각 본인들에게 사실을 확인, 이를 사실로 인정한 상태다.

양측 소속사는 "결별한 사실이 맞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며 "서로가 부담이 컸던 것 같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같은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무려 9년간 갖은 소문에도 굳건히 사랑을 지키며 연예계 장수 커플로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나얼의 경우, 지난 5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당시 결혼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만 해도 "올해나 내년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축가가 좀 고민이다"고 답해 애정 전선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내비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설이 나돌았고, 이에 '아직은 쑥스럽다'는 말로 조심스레 부인했었다. 하지만 2010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한혜진은 수상 소감으로 "나얼씨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당당히 밝혀 객석의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저 가열화 되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심정을 내비친 것도 사실.

한혜진은 '힐링캠프'를 통해 결혼설이 반복되는 것과 관련, '열애 공개한 것 자체가 후회될 지경'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밝힌 바 있고, 나얼 역시 9월 앨범 발표 차 가진 인터뷰에서 "때가 되면 하겠지..아직 구체적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던 터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저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정말 매력적인 커플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결혼까지 갈 줄 알았는데...' '두 사람 모두 빨리 상처를 회복하기 바란다' 등 따듯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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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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