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패대기 시구에 포수 류현진 '씨익'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5.07 15:31  수정

LA다저스 시구자로 포수 류현진과 짝 이뤄

멋진 와인드업 자세..공은 바닥에 내리꽂아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12일 오전,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4)가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티파니는 6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LA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금까지 다저스타디움서 시구를 한 스타로는 빅토리아 베컴, 샤론 스톤, 해리슨 포드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있다.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음악에 맞춰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티파니는 흰색 스키니진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SF전에 선발 등판했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은 시구 시작 전 티파니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던지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티파니 공을 받는 포수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둘은 각각 투수와 포수로 시구에 나서기 전 그라운드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다정한 포즈로 촬영도 했다.

티파니는 멋진 와인드업 자세를 선보이긴 했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류현진과 멀리 떨어진 곳에 내리꽂혔다. 공을 던진 뒤 티파니는 자리에 주저앉아 멋쩍게 웃었고 류현진은 '씨익' 웃으며 다독였다.

LA다저스 팬들은 이른바 ‘패대기 시구’로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 티파니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국내 팬들은 티파니와 같은 그룹에 있는 제시카의 패대기 시구를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티파니는 시구를 마친 후 “It's Time for Dodgers Baseball(다저스 경기를 시작합니다)”이라는 멘트로 이날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구를 마친 티파니는 “다저스타디움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무척 아쉽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여기까지 많은 팬들이 와줘 고맙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LA 다저스가 티파니에게 시구를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12일 오전, 내셔널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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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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