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기성용, 한국축구에 꼭 필요한 선수”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9.12 17:57  수정 2013.09.12 18:04

절친 향한 믿음·신뢰 여전 “대표팀 복귀 기대”

이청용 ⓒ 연합뉴스

“기성용, 언젠가 꼭 돌아올 것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5·볼턴)이 절친 기성용(24·선덜랜드)을 향한 꺾이지 않은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홍명보호 출범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청용은 아이티전-크로아티아전을 마치고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청용은 현지에 도착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에 나설 채비를 서두를 예정이다.

홍명보호에서 보여준 이청용의 기량은 발군이었다. 빈곤한 득점력과 함게 수비조직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낸 홍명보호를 그나마 지탱해 준 것은 단연 이청용이었다. 기대하던 골은 없었지만 아이티전에서 페널티킥만 2개를 유도하는 등 한국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이청용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것 같다. 다음달에 있을 말리-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친선전에 합류하지 못한 기성용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K리그 시절부터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둘은 축구계 소문 난 절친이다.

이청용은 “기성용은 한국축구에 꼭 필요한 선수다”며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언젠가 꼭 돌아올 것이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합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볼턴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팀 성적이 좋지 않다.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적을 바라는 국내 팬들의 바람에 대해서는 “이적 시장은 이미 끝났다. 현재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할 뿐 다른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FIFA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9월 FIFA랭킹에서 한국은 574점을 얻어 지난달보다 두 계단 하락한 58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일본(43위) 이란(47위) 호주(52위) 우즈베키스탄(57위)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