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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태풍 '위파' 공포감 확산 "또 후쿠시마?"


입력 2013.10.16 10:51 수정 2013.10.16 10:59        스팟뉴스팀

16일 상륙 예상 일본 초비상, 원전 오염수 누출 가능성 높아져

태풍 '위파'로 인해 물에 잠긴 일본 (SBS 뉴스 화면캡처)

2004년 10월 이후 일본 관동 지역에 접근하는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진 위파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태풍 위파는 시간당 60km의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일본 열도 전체에 걸쳐 북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태풍의 세력권이 반경 280km에 걸쳐 있으므로 이 지역에 포함되는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의 지역에게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당부를 할 것을 부탁했다.

16일 일본 NHK에 따르면 아직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없지만 태풍의 길목에 있었던 이즈반도 오시마에서는 새벽 3시쯤 불어난 하천 물에 주택 3채가 떠내려갔고 시간당 10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자바현의 경우 4500세대, 만 여명에게 홍수에 대비하여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즈반도에서 새벽 3시50분까지 관측된 강수량은 시간당 121mm로 75년전 시작된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 도쿄 시내 학교들이 대부분이 하루 휴교를 내린 상태이고 국내외 항공기들이 잇따라 결항되고 신칸센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이다. 더불어 지하철 운행도 순탄치 못해 일본 교통의 일부가 마비되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정오를 전후로 후쿠시마 원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의 유출 가능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원전 규제 당국은 이번 태풍이 정오쯤 후쿠시마 원전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원전 오염수 관리를 철저히 할것을 도쿄전력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풍 위파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35m 최대 순간 풍속 초속50m,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의 대형급 태풍으로써 위파의 북상에 앞서 지난 15일 일본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위파가 일본 간토지방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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