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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장기하, '오로라공주' 패러디 "감기균도 생명인데..."


입력 2013.11.28 10:22 수정 2014.01.07 15:58        부수정 기자
장기하 오로라공주_방송 캡처

장기하가 MBC '오로라 공주'의 대사를 패러디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서는 장기하가 MBC 일일극'오로라공주'의 대사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율(장기하 분)은 여자친구 노수영(서예지 분)과 통화 도중 기침을 했고 노수영은 "감기 걸렸어요? 이번 감기 심하다던데 빨리 약 먹어요"라고 걱정했다.

이에 장율은 "됐어요. 감기균도 생명인데 약으로 무자비하게 죽이고 싶지 않은데요. 그냥 나갈때까지 기다리죠"라며 '오로라 공주' 대사를 패러디했다.

그러자 노수영은 "그게 무슨 괴상한 소리야? 빨리 약 먹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에서는 혈액암 판정을 받은 설설희(서하준 분)가 "인명은 재천이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생각하면 그걸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서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막장 대사' 논란을 일으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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