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열차 탈선 사고 사망 안기숙 씨 “훌륭한 간호사”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3 09:25  수정 2013.12.03 09:32

병원 동료들 “너무 아파 집에 못가는 아이들만 도맡아 재활치료”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간호사 안기숙씨(35)가 숨지자 안 씨가 일하던 병원 동료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SBS뉴스 보도 화면캡처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간호사 안기숙 씨(35)가 숨지자 안 씨가 일하던 병원 동료들은 “정말로 따뜻한 사람이었는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안 씨가 사고 직전 야간 근무를 했던 뉴욕 선샤인 아동재활센터의 관리자인 린다모시엘로는 “안 씨는 훌륭하고 좋은 간호사”라며 슬픔을 표했다.

또 안 씨는 “특히 아이들에게 따뜻한 소아과 간호사였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2010년부터 아동재활센터에서 일해왔으며 “너무 아파서 집으로 가지 못하는 중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전담해 왔다”라고 말했다.

모시엘로는 의학적으로 숙련된 솜씨를 발휘해 중병을 앓고 있으면서 나이가 어린 영아들을 주로 돌봐왔던 그녀의 죽음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아동재활센터와 뉴욕 브루클린 소재 킹스 카운티병원에서 일하며 미국 영주권이 나오길 기다려온 안 씨.

안 씨는 사고 당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뉴욕 퀸스에 있는 집으로 가려고 열차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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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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