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팀 확정 ‘더 치열해지는 전쟁'

데일리안 스포츠 = 이준목 기자

입력 2014.02.24 10:14  수정 2014.02.24 10:21

플레이오프 진출 6개팀 모두 확정..더 치열한 전개?

상위는 정규시즌 우승과 4강 직행..하위는 6위 피하기 화두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나설 6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판도의 운명을 결정지을 1~3위, 4~6위 전쟁은 여전하다. 6강 플레이오프는 3강 3중 구도로 요약된다. ‘빅3’로 꼽히는 울산 모비스-창원 LG-서울 SK가 정규시즌 우승과 4강 직행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비스(36승13패)가 LG(35승14패)를 1게임차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두 팀보다 1경기 덜 치른 SK(34승14패)도 충분히 추격권에 있다. 상대전적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선두 모비스가 SK에 2승4패로 열세지만, LG에는 한 경기 남겨둔 가운데 3승2패로 근소한 우위다. LG는 SK에 3승2패로 역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가 25승24패로 나란히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라운드 들어 주춤하고 있는 오리온스(24승25패)가 한 발 밀려난 형국이다. 세 팀 모두 나란히 5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중위권 경쟁의 화두는 '6위 피하기'다. 4위나 5위를 차지하면 1라운드에서 그나마 전력이 엇비슷한 중위권 팀들과 만나지만, 6위로 추락하면 현재 상위권 빅3(모비스, LG, SK)중에서 4강 직행에 실패한 한 팀과 만나게 된다. 어떻게든 6위만은 피해야하는 이유다.

상대전적을 보면 중위권팀은 대체로 호각세다. 오리온스와 KT는 3승3패를 기록했으며, 아직 6라운드가 남아있는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3승2패로 전자랜드가 앞선다. KT와 전자랜드는 3승2패로 KT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반면 상위권팀들과의 대진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3위인 SK는 올 시즌 중위권 3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확정지었다. 오리온스에 6전 전승을, 전자랜드에 4승1패, KT에는 5승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순위상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와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오리온스로서는 초조할 수밖에 없다.

LG도 오리온스에 5승1패로 강세를 보였고, 전자랜드에 4승2패. 최종전이 남아있는 KT에는 3승2패로 비교적 호각세였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에 2승3패로 고전했지만 전자랜드에 4승1패를 거뒀고, KT에 6전 전승으로 유난히 강했다. 물고물리는 먹이사슬이 6강 PO 대진표 전쟁을 막판까지 흥미진진하게 만들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준목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