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피, 박지성 챔스 활약 재조명…레전드 재확인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2.24 18:18  수정 2014.02.24 16:25

250번째 유럽대항전 앞두고 과거 맨유 선수 활약상 BEST10 선정

박지성,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피를로 봉쇄 7번째 소개

맨유 홈페이지에 7번째로 소개된 박지성의 활약상은 2010년 2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 데일리안 DB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이 진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임을 재확인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 퍼포먼스(Star Performance)'라는 제하의 기사를 공개했다.

맨유로서는 오는 26일 올림피아코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역대 유럽 대항전 250번째 경기다. 기념비적인 경기를 앞두고 맨유 홈페이지는 역대 유럽 대회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준 10명의 선수를 선정, 이 중에 박지성이 포함됐다.

7번째로 소개된 박지성의 활약상은 2010년 2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에 대해 "때로는 최고의 활약이 눈길을 끌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박지성에게 안드레아 피를로를 집중 마크하라는 지시를 내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은 “당시 내가 박지성에게 직접 피를로를 상대하라고 요구했던 밀란전은 기념비적인 승부였다. 박지성은 피를로가 공 한 번 제대로 터치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지성은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AC 밀란 전술의 키 플레이어 피를로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기 위한 퍼거슨 감독의 지시였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피를로의 부진으로 패스의 줄기가 묶인 AC 밀란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1,2차전 합계 2-7로 크게 패했다.

박지성은 1차전 활약에 이어 2차전 홈경기에서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려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한편, 박지성은 조지 베스트,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 역대 맨유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 대항전에서 활약한 역대 맨유의 스타 퍼포먼스
1. 조지 베스트 (1966년 3월 9일 벤피카 원정, 5-1승)
2. 로이 킨 (1999년 4월 21일 유벤투스 원정. 3-2승)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9년 5월 5일 아스널 원정. 3-1승)
4. 웨인 루니 (2004년 9월 28일 페네르바체 홈. 6-2승)
5. 라이언 긱스 (1997년 10월 1일 유벤투스 홈, 3-2승)
6. 토미 테일러 (1957년 2월 6일 아틀레틱 빌바오 홈, 3-0승)
7. 박지성 (2010년 2월 16일 AC밀란 원정, 3-2승)
8. 존 애스턴 (1968년 5월 29일 결승 벤피카전, 4-1승)
9. 마크 보스니치 (2000년 4월 4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 0-0무)
10. 어니 테일러 (1958년 5월 8일 AC밀란 홈, 2-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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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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