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이런 환대 처음, 이기는 축구 하겠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9.08 19:57  수정 2014.09.08 21:05

고양 우루과이전 앞두고 취임 기자회견

“한국축구, 경험부족..다양한 스타일 구사할 것”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기는 축구,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이 취임 일성으로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히며 축구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엠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패를 맛봤다”며 한국 축구가 위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걸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며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4년간 한국 축구를 지도하게 된다. 런던에 머물던 그는 이날 오후 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감독으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카타르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는데 이런 환대를 받아보진 못했다”며 “한국이 축구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도 전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에 상주하며 독일 대표팀 분석관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었던 것.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열정과 재능, 그리고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대표팀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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