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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해런’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와 다시 3경기차


입력 2014.09.17 15:01 수정 2014.09.18 10:4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믿었던 4선발 해런, 5이닝 4피안타 5실점 부진

콜로라도전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에 3경기차로 쫓기게 된 다저스. ⓒ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4선발 투수 댄 해런의 부진으로 대패해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받게 됐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해런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 4-10으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다저스는 이날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에 3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현재 서부지구 1~2위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권에 위치해있지만, 지구 2위로 밀릴 경우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기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날 가장 아쉬운 점은 해런의 투구였다. 해런은 투구수는 78개를 기록하는 동안 안타를 4개밖에 맞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집중타였고 홈런까지 허용하며 실점이 크게 불어났다. 이로 인해 시즌 평균자책점도 3.99에서 4.14로 높아졌다.

해런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10경기서 5승(4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역시 3.51로 준수했다. 무엇보다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이닝을 쌓아 가장 안정된 4선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하렌은 1회 2점을 내준데 이어 2회에도 추가실점을 허용했고, 4회 디커슨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아 5실점 째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은 지독한 부진에 허덕이던 야시엘 푸이그가 모처럼 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이다. 푸이그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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