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회의 개최… 김정은 불참 왜?
김 위원장 지난 3일 모습 드러낸 이후 22여일간 공개활동 없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황병해 선임 … 최룡해 해임
북한이 25일 최고인민회의 제 13기 회의를 개최했으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은 불참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의 2차 회의 소식을 전하며 방송한 회의 장면에서 주석단 중앙인 김정은 제 1위원장의 자리가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만수대예술 극장에서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20여일간 공개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만 조선중앙TV는 김 제1비서의 불참 사유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진 않았다.
이날 북한은 2차 회의를 통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황병서 국 총정치국장을 선임했다. 또 현영철 군 총참모장과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부 사령관도 국방위원에 올랐다. 최룡해 당 비서는 공식적으로 국방위 부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다고 조선중앙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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