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자옥 'MBC 연기대상' 공로상, 아들 오영환 씨 "어머니는 연기 사랑"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31 01:26  수정 2014.12.31 07:59
고 김자옥 큰아들 오영환씨가 고인을 대신해 수상소감을 하고 있다 ⓒ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고(故) 김자옥이 '2014 MBC 연기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고인의 큰아들 오영환 씨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은 어머니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MBC는 고 김자옥의 생전 연기 활동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했다. 이후 오영환 씨는 "준비된 영상으로 (어머니를) 뵈니까 아직 저희 곁에 계신 것 같다"며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떠도는 것 같다"고 잠시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가 직접 이 상을 받으셨다면 '나이 많은 사람한테 주는 것 아니야' 하실 텐데"라며 "어머니는 연기를 사랑하셨고 항상 그리워하셨던 것도 이런 무대가 아닐까. 그래서 MBC가 준 상은 더욱 특별하다"고 뜨거운 눈시울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귀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어머니가 아닌 배우 김자옥을 사랑하고 영원한 공주님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하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자옥은 63세의 나이로 지난달 16일 오전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