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을 한 로봇과 일상대화, 현실이 된다
사람과 아이컨택을 하며 사소한 감정까지 표정으로 표현해내는 인공지능 로봇이 공개됐다.
올해 홍콩 전자공학 품평회(HK Electronics Fairs 2015)서 인공지능 로봇 제조사 핸슨 로보틱스가 사람과 흡사한 로봇 ‘한(Han)’을 개발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한’을 설계한 미국 로봇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핸슨은 지난 200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천재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로봇을 공동 제작해 이미 그 명성을 떨쳤다.
이번에 공개된 ‘한’은 실리콘 물질인 ‘프러버(Frubber)’로 사람의 피부와 거의 흡사한 질감의 피부를 가졌고, 사람의 눈을 맞추고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등 다양한 제스처로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 같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데는 카메라로 상대의 모습에 반응하는 소프트웨어 기기가 ‘한’ 속에 탑재됐기 때문.
근엄한 인상의 중년남성의 얼굴을 한 ‘한’은 앞으로 더 멋진 옷을 입고 더욱 세밀한 인지능력과 제스처로 완벽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검토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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