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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효과’ 한화 2년 만에 스윕, 공동 4위 점프


입력 2015.04.26 21:16 수정 2015.04.26 21: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13년 NC전 이후 2년 여 만에 시리즈 전승

승률 5할에서 +2승, 공동 4위로 수직 점프

김성근 감독 부임 후 2년 만에 스윕을 거둔 한화. ⓒ 연합뉴스

‘야신’ 김성근 감독의 효과가 대단하다. 한화 이글스가 2년 만에 3연전 스윕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서 5-4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시즌 첫 영봉승에 이어 25일 짜릿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한화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재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3년 4월 18일 NC전 이후 2년 여 만에 스윕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제물은 사령탑이 상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던 SK였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8월까지 SK에서 왕조를 구축한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은 6회, 2-3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필승조들을 잇따라 투입,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6회말 김태균의 동점 2루타에 이어 최진행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8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8회말에 상대 실책을 유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쾌조의 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12승 10패로 SK와 함께 공동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롯데 역시 지난해까지 통합 4연패를 이룬 삼성을 상대로 5년 만에 스윕을 거두며 7-1 승리했다. 삼성의 3연전 전패는 지난 2013년 5월 2일 대구 넥센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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