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실제 해군 출신임에도 '연평해전' 무심"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5.06 11:51  수정 2015.05.06 15:03
배우 진구가 해군 출신임에도 연평해전에 무심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NEW

배우 진구가 해군 출신임에도 연평해전에 무심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김학순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헌식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을 맡은 진구는 “연평해전이 일어났을 때 해군 전역 후 딱 1주일 뒤였다”며 “난 당시 국방부 헌병대에 있었기에 그런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투 상황 등 긴급 정보를 제일 빨리 접한다. 군대에 있었다면 사태 심각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한지 일주일 된 민간인임에도 월드컵 3, 4위 전에 휩쓸렸다. 속보 자막으로 연평해전 관련 내용이 지나가는 것조차도 무시할 정도로 무심했던 기억이 있다”고 아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김학순 감독의 신작으로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6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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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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