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범 LG 이노텍 사장 아들' 이이경 "경제적 지원은..."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5.06 14:09  수정 2015.05.06 16:04
이웅범 LG 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의 아들인 배우 이이경이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 그라치아

이웅범 LG 이노텍 사장의 아들인 배우 이이경이 집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패션잡지 그라치아와 만난 이이경은 "진로를 연기로 선택하면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다"고 털어놨다.

"돈이 필요했습니다. 연기 학원비도 내야 했고 다 혼자서 해결해야 했어요. 새벽마다 스쿠터 타고 강남 영어학원에 가서 일했어요. 이후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 배우고 저녁에는 강남역 카페에서 마감까지 서빙하고.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가는 일상이었죠."

tvN '초인시대'에서 25세까지 여자를 못 만나 초능력을 갖게 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그는 코믹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제 실제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 밝은 연기가 더 편하긴 해요. 물론 고충도 있어요. 코미디는 겉으론 웃겨도 그 안에선 슬픔을 표현해야 하니까 더 복합적인 것 같아요."

2012년 데뷔 이래 지금껏 14개의 작품을 하며 쉼 없이 달려온 이이경. 그는 여전히 바쁘게 살고 있다. "원래 성격이 그래요. 어느 인터뷰에서는 언제 쉬느냐고 묻길래 '무덤가서 쉴게요'라고 답했어요. 실제로 제가 자주 하는 말이에요."

이이경의 인터뷰는 5일 발행된 그라치아 54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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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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