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민지 ‘제2의 리디아 고’ 일몰로 대관식 연기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5.18 11:05  수정 2015.05.18 11:14

아마추어 1위로 LPGA 입성..첫 우승 눈앞

경기 도중 악천후로 인한 일몰..다음날 재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민지는 여러 면에서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다. ⓒ 게티이미지

호주교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일몰로 인해 대관식을 잠시 미뤘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선두를 질주했다.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지는 우승이 유력한 상황. 3개홀 남긴 가운데 14번홀까지 마친 재미교포 앨리슨 리(19)를 4타 앞서 이변이 없는 한 1위가 확정적이다.

하지만 경기 도중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경기는 2시간가량 중단됐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를 다 마치기 전에 해가 졌고 남은 경기는 다음 날 재개하기로 했다.

골프 환경이 좋은 호주와 뉴질랜드는 '골프여제'를 꿈꾸는 코리안 유망주들 가운데 하나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 이민지는 여러 면에서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민지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다.

한편,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던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김효주(20·롯데)는 선두 이민지와 6타차로 뒤져 우승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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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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