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권광민, 시카고 컵스 입단 “3년 안에 빅리그 진입”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17 16:04  수정 2015.08.17 17:38

17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서 입단 기자회견

“추신수(텍사스) 선배가 롤모델, 최선 다할 것”

장충고 외야수 권광민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야구선수들의 꿈, 또 하나의 예비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마친 권광민(18·장충고)이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권광민은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메이저리그 진출이었다”며 “그 꿈을 이뤄서 기분이 좋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최대한 몸을 만들어 생활에 적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신수(텍사스) 선배를 롤모델로 하고 있다”며 “3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7cm·90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호타준족 권광민은 지난달 3일 컵스 입단에 합의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피지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컵스는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한 권광민에게 120만 달러(약 14억2000만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이로써 컵스에 입단하게 된 권광민은 1999년 최희섭(현 KIA)을 포함해 14번째로 컵스 유니폼을 입는 한국 선수가 됐다.

장충고에서 주로 우익수로 뛴 권광민은 3년 동안 타율 0.339(121타수 41안타) 1홈런 24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앞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선배도 있지만, 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며 “빨리 현지 적응을 해서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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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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