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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출신' 전원주 재혼 당시 사진 '대반전'


입력 2015.10.06 10:51 수정 2015.10.06 10:54        김명신 기자
배우 전원주가 재혼을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커뮤니티

배우 전원주가 재혼을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0년 전 전원주 결혼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전원주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배우 사미자 등과 함께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전원주는 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1TV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 이 같은 개인사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으며, 전원주는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씨는 친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재혼한 어머니와 살게 됐다.

재규 씨는 어린 시절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또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러나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을 모두 뒷바라지했고, 자식에게 준 상처를 돈으로라도 보상하기 위해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50년 가까이 마음의 문을 닫았던 모자의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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