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수록곡들이 줄서기를 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 로엔트리
솔직한 걸까 당돌한 걸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가사도 가사일 뿐일까.
아이유의 신곡 '스물셋'이 온라인을 점령하고 있다. 아니 비난 '스물셋' 뿐만 아니라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수록곡들이 줄서기를 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반응은 갑론을박이다. 사실 타이틀곡 ‘스물셋’ 보다 '무릎' 등 다른 수록곡들이 더 좋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왜일까.
아이유의 새 앨범 리스트가 23일 자정 공개됐다. 이후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아이유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워낙 기존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음원깡패로 군림하고 있는 데다, 20대 여가수 중 대표적으로 외모와 실력까지 겸비해 적지 않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유 아닌가. 가수들마다 호불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아이유는 혹평 보단 호평이 높은 가수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번 앨범 역시 높은 관심을 모았고, 더욱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탓에 기대 역시 높았던 터다.
화제가 컸던 만큼 이슈몰이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를 의식한 듯 아이유 본인의 심적 심경과 더불어 솔직하다 못해 섬뜩하리만큼 도발적인 가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의 탑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과시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그의 도발적이고 거만한 가사에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스물셋의 가사를 보면, "난 몹시 예민해요"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겁나는 게 없어요 엉망으로 굴어도 사람들은 내게 매일 친절해요" "인사하는 저 여자 모퉁이를 돌고도 아직 웃고 있을까 늘 불안해요" "물기 있는 여자가 될래요" "자기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아도 돼요"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등 솔직함을 앞세운 '톱가수 아이유'로서 하고 싶은 말을 여실히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유 거만함의 결정판", "아이유 스물셋 가사는 좀 불편하지 않나", "자꾸 듣다보니 중독됨", "솔직한게 장점이라지만 이번 가사는 너무 갔네", "스물셋 보다 다른 수록곡이 좋은 건 저만인가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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