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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스캔들' 19세 이상 관람가 "더 섹시해졌다"


입력 2016.01.25 11:18 수정 2016.01.25 11:18        이한철 기자
연극 '스캔들'이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 악어컴퍼니

연극 '스캔들'이 2년 만에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섹시 코미디로 돌아왔다. 특히 '뭘 좀 아는 어른들을 위한 SEXY 스캔들'이라는 부제에 맞춰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더 화끈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스캔들'은 프랑스, 런던, 뉴욕 브로드웨이 등 전 세계 50여개 언어로 번역돼 1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대표 흥행작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의 프랑스 작가 마르크 꼬믈레티(Marc Camoletti)의 작품이다.

연인에게는 깊은 공감을, 솔로에게는 따뜻한 설렘을 전하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대학로 공연을 선도하고 있는 '옥탑방고양이'의 박은혜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더욱 풍부하고 깊어진 스토리라인과 업그레이드된 연출력이 가미돼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의 잠자고 있던 본능을 깨우며 더욱 솔직하고 화끈한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조강지처의 눈을 피해 모델과 바람을 피우는 바람둥이 우진 역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지안,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박현철, 젠틀함과 귀여움을 겸비한 강성락이 캐스팅돼 3인 3색의 우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현모양처지만, 남몰래 짜릿한 비밀연애를 즐기고 있는 대범한 고은 역에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인 김혜령,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민정, 귀여움으로 무장한 박주빈이 캐스팅됐다.​

연구에만 몰두하던 대학교수에서 색다른 연구를 시작한 주일 역에는 이승준 김사홍 조재환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며, 섹시하고 육감적인 모델 제시카 역에는 최수미 박예린 김지현, 공연의 전반적인 유쾌함을 이끌어갈 요리사 역은 윤성경 김지형 노정란이 낙점됐다.

'스캔들'은 다음달 12일부터 대학로 신연아트홀(A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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