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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벽은 높았다…'굿바이 미스터 블랙' 또 꼴찌


입력 2016.03.18 08:15 수정 2016.03.18 08:17        부수정 기자
이진욱 문채원 주연의 MBC 새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이틀 연속 같은 시청률을 나타냈다.ⓒMBC

이진욱 문채원 주연의 MBC 새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이틀 연속 같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시청률 3.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방송분(3.9%)과 동일한 수치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2회 연속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멜로에 강한 이진욱과 문채원이 만나 화제를 모았지만 경쟁작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워낙 막강해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같은 날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28.8%로 수목극 1위에 올라섰고,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4.0%에 그쳤다.

이날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2회에서는 모든 것을 잃은 지원(이진욱)과 욕망에 눈이 먼 선재(김강우)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인 누명을 쓰고 태국 국경을 넘으려 하는 지원과 카야(문채원)도 나와 긴장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이진욱은 물속에 뛰어들고, 달리는 차 바닥에 매달려 도망치는 등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부상을 당한 채 또다시 카야를 찾아온 지원이 쓰러지면서 2회가 마무리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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