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화이 하트 레인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경기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토트넘은 17승 10무 4패(승점 61)째를 기록, 전날 승리를 거둔 선두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5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게 된 선수는 역시나 케인이다. 케인은 이날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팀이 만들어낸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케인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카일 워커의 환상적인 전진 땅볼 크로스를 살짝 발로 갖다 내며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6분에도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아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그리고 후반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에릭센의 골까지 도우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1호골을 완성한 케인은 득점 부문 공동 1위였던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근 케인의 물오른 득점력을 감안하면 잔여경기서 골을 더 추가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
만약 케인이 득점왕에 오른다면 팀 입장에서도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토트넘이 배출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출범 원년인 1992-93시즌 테디 셰링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셰링엄 이후 토트넘은 크리스 암스트롱과 저메인 데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로비 킨, 가레스 베일 등이 활약했지만 모두 득점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케인의 시선은 득점왕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 그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팀의 리그 우승이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서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레스터가 연승하고 있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남은 기간 계속 승리를 거둘 수밖에 없다”고 자신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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