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에 진 보그다노비치 "이제 열여덟" 승복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8.18 16:11  수정 2016.08.18 16:29

모짜르트닷컴 보도 "마지막 순간 아쉽지만 미래 기약"

태권도 결승에서 김소희에 패한 보그다노비치. 모짜르트닷컴 캡처

김소희(22)에게 아쉽게 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18·세르비아)가 깨끗하게 승복했다.

보그다노비치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김소희와 결승전에서 6-7로 졌다.

종료 후 비디오 판독까지 벌일 정도로 이날 경기는 접전 양상을 띠었다.

3회전 종반 김소희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는 이유로 무더기 경고를 받아 보그다노비치는 3점을 얻으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급기야 김소희는 종료와 함께 매트 위에 넘어졌다. 보그다노비치 측은 “김소희에게 경고를 줘야 한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종료 전’ 손이 매트에 닿은 것으로 판정이 번복된다면 보그다노비치로서는 금메달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고 그대로 끝났다. 보그다노비치 측은 안타까워하며 김소희의 금메달 포효를 지켜봤다.

경기 후 모차르트 닷컴 보도에 따르면, 보그다노비치는 “행복하다. 이제 겨우 18살이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중국의 우징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보그다노비치는 김소희와도 접전을 벌이는 등 은메달리스트로서의 자격을 보여줬다.

물론 그런 보그다노비치를 꺾은 김소희는 당당한 올림픽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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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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