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없었던 손흥민, 소득 있었던 토트넘

데일리안 스포츠 = 윤효상 객원기자

입력 2016.10.19 12:25  수정 2016.10.19 12:27

손흥민 득점포 가동 실패...'홈 극강' 레버쿠젠 맞이해 승점1 소득

손흥민은 모처럼만에 친정팀을 만나 의욕적으로 골문을 조준했지만 소득은 올리지 못했다. ⓒ 게티이미지

1년 만에 친정팀과 조우한 손흥민(24)이 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나름 분투하며 토트넘에 나쁘지 않은 성과를 안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바이아레나서 열린 레버쿠젠과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같은 시각 CSKA모스크바와 비긴 AS모나코에 승점1 뒤진 조 2위(승점4)에 머물게 됐다.

지난 주말 웨스트 브로미치와도 비기며 연승행진이 끊긴 토트넘은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날 결과는 향후 일정이 빡빡한 토트넘에게나쁘지 않은 결과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부터 11경기 동안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홈 극강’ 팀이다. 이처럼 부담되는 원정서 승점을 안고 돌아간다는 점은 토트넘에 나쁘지 않은 결과다.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상까지 석권하며 상승세 정점에 오른 손흥민은 모처럼만에 친정팀을 만나 의욕적으로 골문을 조준했지만 소득은 올리지 못했다.

가장 익숙하면서도 편한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뽐내며 예열했다. 알리, 얀센 등과 연계 플레이를 활발히 전개하며 친정 골문을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상대의 거센 압박 및 밀집 수비를 뚫어내고자 드리블 돌파도 적극 시도했다. 하지만 이날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연계에 이은 마무리 패스는 오프사이드에 걸렸고, 슈팅도 위력이 떨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에 얀센을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끌어올리는 승부수를 다시 한 번 띄워봤지만 이렇다 할 효과는 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 공세에 토트넘 선수 전원이 힘을 쓰지 못했으며,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과 호수비로 근근이 버텼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오노마와 교체 아웃됐고, 양 팀 모두 마지막까지 침묵을 깨지 못하고 승점1을 나눠가졌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부터 예정된 원정 4연전 중 2경기를 무승부로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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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상 기자 (benn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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