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이준, 거리로 나온 스타들…전인권 '상록수' 열창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1.20 14:30  수정 2016.11.23 23:05
유아인 이준 전인권 등 스타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UAA

배우 유아인과 이준, 가수 전인권 등 스타들이 1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4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유아인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려 쉽게 알아볼 수 없었지만, 한 인터넷 매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참석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유아인은 자신이 이끄는 예술인 모임 '스튜디오 콘크리트' 회원들과 함께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참석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드라마가 끝나서 저도 모였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2일 이승환이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면, 이날 주인공은 전인권이었다.

전인권은 무대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폼 나는 촛불 시위를 오늘 만들어보자"라고 외치며 '상록수' '애국가' 등을 불러 시민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전국 95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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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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