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 페더급 신설, 사이보그 출격하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2.15 15:57  수정 2016.12.15 15:58
여성부 페더급 신설로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크리스 사이보그. ⓒ 게티이미지

UFC가 최근 절정으로 치닫는 인기에 힘입어 여성부 페더급을 신설한다.

UFC는 14일(한국시각), 여성부에 페더급(-145파운드, 약 62~66㎏)을 신설하며 역사적인 첫 경기로 홀리 홈과 저메인 데란다미에의 초대 타이틀전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맞대결은 내년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208 메인 이벤트에서 이뤄진다..

지금까지 UFC 여성부에는 스트로급(-115파운드, 약 48~52㎏)과 밴텀급(-135파운드, 약 57~61㎏) 등 단 두 체급뿐이었다.

상위 체급을 신설한 이유는 선수층이 두터워지며 체격이 큰 선수들이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전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다.

지난해 11월 UFC 193에서 무패 가도를 달리던 론다 로우지를 꺾으며 단숨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홈은 이후 미샤 테이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 잇따라 패하며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신장 173cm에 평소 체중 61kg가 넘었던 홈은 복싱과 킥복싱 선수 시절 웰터급에서 활동했던 ‘중형’ 선수였다.

MMA로 넘어오며 밴텀급으로 낮춘 뒤 로우지를 꺾으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으나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페더급 신설로 주목받는 또 다른 선수는 ‘진정한 여제’로 불리는 크리스 사이보그다. 사이보그 역시 홀리 홈과 같은 신장(173cm)에 체중은 오히려 65kg로 더 무거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UFC 계약 당시 론다 로우지와의 맞대결을 보장받으면서 체중 감량을 약속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사이보그다. 게다가 이번 페더급 첫 경기에 자신의 이름이 제외되자 노골적으로 UFC를 비판하고 나서 기회를 얻을지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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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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