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박석민 제외..민병헌 허경민 대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7.03.06 17:07  수정 2017.03.06 17:10

침묵 길었던 최형우 일단 제외..박석민 통증 여전

손아섭 5번(좌익수), 허경민 8번 3루수로 출전

[WBC 한국-이스라엘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형우. ⓒ 연합뉴스

우려대로 최형우와 박석민이 WBC 한국-이스라엘전에 빠진다.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서 시작되는 이스라엘과의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1라운드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민병헌과 허경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발 장원준이 좌완 투수라 3루와 좌익수 쪽 수비에 더 무게를 뒀다고 밝혔지만, 최형우는 WBC 준비 기간 내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박석민은 부상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김 감독은 당초 최형우와 김태균, 이대호로 중심 타선을 꾸릴 계획이었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 타율(0.376)과 타점(144점), 안타(195개) 1위로 '타격 3관왕'을 기록한 강타자다.

하지만 최형우의 부진이 마음에 걸렸다.

김태균-이대호와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지난달 요미우리전부터 지난 2일 상무전까지 6경기에서 19타석 들어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4일 경찰청전에서 2개의 안타를 뽑았지만 WBC 중심타선에 들어서기에는 부족했다.

평가전에서 3루수로 나섰던 박석민은 팔꿈치 통증 때문에 허경민에게 3루 자리를 일단 내줬다.

최형우와 박석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역시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이용규(중견수)가 1번 타자로 나선다. 2번 타자로 서건창(2루수)이 포진해 테이블세터진을 이룬다.

클린업트리오는 김태균(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으로 구성했고, 6번 타자 민병헌(좌익수)을 시작으로 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이스라엘은 메이저리그 124승의 베테랑 우완 제이슨 마키(39)가 선발 등판한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시속 140km를 넘는 싱커는 여전히 타자들을 농락한다.

이스라엘 와인스타인 감독은 이스라엘 전력이 저평가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그렇다. 이스라엘은 승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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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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