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스웨덴, 북미정상회담·억류자석방 의견교환 암시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18 07:46  수정 2018.03.18 07:46

"미국인 영사 책임에도 관심"…억류 미국인 석방으로 이어지나

대북제재·6자회담도 거론된듯…북은 입장 발표 없이 '침묵모드'

"미국인 영사 책임에도 관심"…억류 미국인 석방으로 이어지나
대북제재·6자회담도 거론된듯…북은 입장 발표 없이 '침묵모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초청을 수락한 가운데 개최돼 관심을 모았던 북한과 스웨덴 간 외교장관회담이 17일 오후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만 열거하며 소개했을 뿐 양측 간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합의사항이나 회담에서 내놓은 북한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양측간에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먼저 스웨덴이 작년과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한 뒤 "이번 회담은 주로 유엔 안보리의 우선 의제에 올라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외교장관은 분쟁을 평화적인 해결에 이르게 하려고 계속돼온 외교적 노력과 관련해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 최근 한국의 대북특사단을 통해 확인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외교부는 북미정상회담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분명하게 밝혔지만, 북한은 아직 공식적으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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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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