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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 신사옥 이전 소감 "청담 사옥, 발길이 안 떨어져"


입력 2018.07.04 13:19 수정 2018.07.04 13:19        이한철 기자
가수 박진영이 JYP 신사옥 이전 소감을 전했다. ⓒ 박진영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성내 JYP 신사옥 이전 소회를 전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JYP 청담사옥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다들 지난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 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 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라며 정들었던 청담 사옥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휴...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께... To. JYP Cheongdam Center"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서 강동구 성내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JYP 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소속 가수들이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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