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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데뷔 7년 만에 솔로 데뷔, 설레고 기대"


입력 2019.07.10 16:06 수정 2019.07.10 16:07        부수정 기자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엑소 백현이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연합뉴스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엑소 백현이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백현은 "그간 엑소와 엑소 첸벡시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렸는데, 솔로 데뷔는 부담감을 느낀다"며 "기댈 멤버 없이 홀로 활동해야 한다는 사실에 그렇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백현은 "(떨리지만) 데뷔 날이 되니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고, 첸은 "나 역시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스테이 업'(Stay Up), '벳차'(Betcha), '아이스 퀸'(Ice Queen), '다이아몬드'(Diamond), '사이코'(Psycho) 등 총 6곡이 실렸다.

백현은 "엑소 백현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앨범명을 '시티 라이츠'로 정했다"며 "그룹이 아닌 개인 백현만의 색깔을 담으려고 했다. 솔로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은 그루비한 비트와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R&B 곡으로,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로맨틱한 러브송이다.

백현은 "사랑하는 연인과 좋은 장소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이라며 "이 곡은 10초 만에 날 사로잡을 만큼 첫 느낌이 좋았다. 나만의 감성을 담고 싶어서 두 세 차례 수정하며 녹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에 잘 보여드리지 않았던 장르를 선보인다"며 "'백현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백현은 또 "타이틀곡을 정하는 게 어려웠다"며 "직설적인 가사를 담은 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로로 데뷔하는 만큼 앨범 퀄리티에 신경 썼다"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제목 '유엔 빌리지'는 한남동의 고급 주거지인 '유엔 빌리지'와 이름이 같다. 백현은 "유엔 빌리지 부근 언덕에 사랑하는 연인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라고 웃었다.

백현은 1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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