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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비상대응훈련 실시...안전수준 강화


입력 2019.12.20 09:59 수정 2019.12.20 10:05        이홍석 기자

실전 같은 훈련으로 철저한 안전운항 의지 다져

실전 같은 훈련으로 철저한 안전운항 의지 다져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비상대흥훈련에 임하고 있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철저한 안전운항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 부서의 임원진과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ERP·Emergency Response Plan)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활주로를 벗어나며 항행시설과 충돌,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의 긴박함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의 사고 상황은 불시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발송됐으며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련 임직원들을 즉시 소집했다.

이후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각 부서별로 위기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한 순차적 훈련이 이뤄졌다. 사고 발생 후 10분·30분·1시간 이내에 각각 이뤄져야 할 초동조치와 세부적인 분야별 후속 대책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운항통제실을 비롯해 사고조사, 기체 복구, 의료지원, 탑승자 가족지원 등 각 부문별 실무자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숙지했으며 실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또 훈련을 모두 마친 후 각 부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강평 자리가 이어졌으며 주고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이 가능한 절차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회사 사고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업무를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더욱 실질적이고 세분화된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처 능력과 안전 수준을 더욱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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