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일 연합뉴스가 일본 공영방송 NHK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도쿄도(都) 161명, 오사카부(府) 59명 등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총 482명의 신규 감염이 발표됐다.
광역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都)가 2319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오사카부(府) 894명이다.
이밖에 수도권인 가나가와(579명), 지바(502명), 사이타마(452명)와 후쿠오카(406명), 효고(403명) 등 5개 현이 400~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아직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岩手)현 한 곳뿐이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8천88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4일 하루 동안 도쿄 5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19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