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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극장골로 FA컵 4강행…징검다리 결승행?


입력 2020.06.28 11:48 수정 2020.06.28 11:4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맨유 FA컵 4강행. ⓒ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연장 접전 끝에 FA컵 4강에 올랐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캐로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FA컵’ 노리치시티와의 8강전서 연장 후반 13분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루크 쇼가 올린 볼이 수비진에 걸렸으나 오디오 이갈로 발 끝으로 향하면서 선취골을 얻어냈다.


하지만 맨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노리치 시티의 총공세가 시작된 가운데 후반 30분, 토드 캔트웰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맨유는 승부차기를 코앞에 둔 연장 후반 13분, 수비수 매과이어가 상대 수비진의 혼란을 틈 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한편, 4강에 오른 맨유가 결승에 진출하면 2년 만이다. 맨유는 2015-16시즌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년 뒤인 2017-18시즌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 등 징검다리 결승 진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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