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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물의’ 롯데 지성준, 사실상 시즌 아웃


입력 2020.07.30 21:28 수정 2020.07.30 21:2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지성준 72경기 출장 정지. ⓒ 뉴시스 지성준 72경기 출장 정지. ⓒ 뉴시스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교제로 사생활 물의를 일으킨 롯데 지성준이 올 시즌 사실상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성년자 강제추행 의혹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성준에 대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72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에 지성준의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역시 곧바로 성명을 발표, "오늘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지성준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가졌다. 오늘부로 72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그러면서 “시즌 중 선수단 윤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앞으로 롯데자이언츠는 KBO리그가 추구하는 ‘클린 베이스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팬들의 신뢰를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6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KBO의 '72경기 출장 정지'를 적용, 따라서 지성준은 정규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올 시즌 그라운드에 설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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