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스튜디오드래곤도 주요 드라마 제작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2일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모든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중단에 따라 일부 드라마는 편성 일정 조정이 필요하겠으나 해당 내용은 방송사와 정리되는 대로 별도 안내 드리겠다”며 “중단 이후 제작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tvN과 OCN 등에서 방영 중이거나 방영 예정인 드라마의 편성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비밀의 숲 2’ ‘악의 꽃’ ‘청춘기록’,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OCN ‘미씽 : 그들이 있었다’ 등을 제작하고 있다. 다만 ‘비밀의 숲2’와 ‘청춘기록’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