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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분데스리가 2부리그 이적…이재성·백승호와 맞대결


입력 2021.01.30 08:45 수정 2021.01.30 08: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8개 팀 중 15위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이적한다. ⓒ 뉴시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동원이 임대이적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츠에서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동원은 올 시즌을 마칠 때까지 등번호 29번을 달고 브라운슈바이크 소속으로 활약한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입단한 지동원은 2011년 여름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진출에 성공했고, 2013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며 독일에 진출했다. 이후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다름슈타트, 마인츠를 거쳐 이번에 브라운슈바이크로 향한다.


올 시즌 초반 마인츠에서 부상으로 고전한 지동원은 올 시즌 리그서 교체로만 4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서 완전히 밀려났다.


결국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독일 2부리그행을 택했다. 지동원이 이적하게 되는 브라운슈바이크는 2부 18개 팀 가운데 15위에 자리하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지동원의 이적으로 코리안더비도 더욱 풍성해지게 됐다. 현재 2부리그에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백승호(다름슈타트) 등 한국인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당장 30일에는 브라운슈바이크가 홀슈타인 킬과 경기를 갖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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