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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불발


입력 2021.04.28 09:57 수정 2021.04.28 09: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PL 득점 선두 케인이 수상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케인. ⓒ 뉴시스

2년 만에 ‘EPL 올해의 선수’ 등극을 노렸던 손흥민(토트넘)이 팀 동료 해리 케인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케인은 28일(한국시각)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21에서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수도 런던에 연고로 둔 12개 팀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시즌 21골을 넣어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케인은 손흥민, 데클란 라이스, 토마시 수첵(이상 웨스트햄),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의 감독’에는 웨스트햄을 4위권 경쟁 팀으로 올려놓은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뽑혔다. 현재 웨스트햄은 5위에 자리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웨스트햄의 골키퍼 루카시 파비안스키는 '올해의 골키퍼' 상을 받았고, ‘올해의 신인 선수’에는 부카요 사카(아스날)가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2019년 시상식에서 EPL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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