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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주주명부 폐쇄…내달 중간배당 여부 결정


입력 2021.06.15 18:14 수정 2021.06.15 18:1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배당성향 20% 하회 여부 주목

서울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통상 시장에서는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하나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당을 제한하라는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배상성향을 20%로 낮췄다. 주당 배당금은 1350원이다. 중간배당금을 포함하면 주당 1850원이다. 지난 2019년 대비 16% 줄어든 수치다.


하나금융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이에 금융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올해에도 8월께 중간배당을 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회복 정도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다음 달 말 이사회에서 배당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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