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 올림픽 방문과 한일 첫 정상회담이 끝내 무산됐다. 일본 스가 내각이 ‘무책임·무신뢰·무성의’ 3무 외교가 빚은 참사"라고 밝히며 "일본은 한국 대표단의 응원 현수막 철거를 IOC에 요구했고. 욱일기 사용을 금한다는 것을 IOC에 알렸다. 올림픽 헌장 52조 2항을 알렸다. 그러나 한국대표단이 현수막을 철거하자마자 조직위는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고 말을 바꿨다"고 밝히며 " 욱일기 사용을 패션 쯤으로 생각하는 일본의 안일한 생각 비판하는 그 어느것도 찾을 수 없는 행동이다. 욱일기는 실제로 경기장에 들고 들어오는 똑같은 깃발을 일본 제국군기로 사용했고 지금도 해상 자위대의 군기로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평화제전에 전쟁의 상징을 갖고 들어올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