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완료…ESG 경영 선도

업계 최초 IS014001 구축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정의식 한국생산성본부인증권 원장(오른쪽)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저축은행업계에서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구축과 인증을 완료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인증하는 프로세스다. 제품,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부정적인 환경방침과 목표를 정리해 조직 모든 구성원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침으로 활용된다. 환경경영인증 규격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제도다. 현재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금융권에서 이를 인증받은 곳은 13개사에 불과하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해 환경경영규정과 경영지침을 내부규정으로 제정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금융 모범규준과 ESG활성화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2025년까지 환경경영목표를 설립한 웰컴저축은행은 이 같은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SG를 고려한 녹색 금융상품을 현재보다 10% 이상 개발해 공급하기 위해 여신심사 시 기업 환경경영 정도를 반영할 수 있는 심사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활용중인 업무용 자동차의 20% 이상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할 예정이기도 하다. 또 사무실 내 에너지 자원사용량을 지속 저감하는 활동으로 현행 대비 전기사용량을 약 73메가와트(MWh) 이상 줄일 예정이다.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ESG를 중심으로 산업의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 중 가장 먼저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매뉴얼화 된 방침을 근거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